Diary

[데브콘_고투런] 같이 러닝하이 느끼기

조핑구 2024. 6. 9. 23:45

귀엽고 순수하던 사회대 학생 시절엔 몰랐다. 소프트웨어학과 친구들은 항상 스스로에게 가혹했다. 한 친구는 "나는 도태될지도 몰라!" 라며 매일을 공부에 매진했다(결국 좋은데 가심..) 개발자의 직업 특성 중 하나가 매일같이 신기술을 공부해야한다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도, 속으로는 에이 공부안하는 직무가 어딧써 앓는소리하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난 개발자가 되었다.

후후

난 매일같이 도태공포에 떨고 있다

다시한번 공룡선배의 조언을 새겨보자

 

개발과 커리어 관련 이야기를 나눌 모임을 간절히 찾던 중 저번에 오픈세미나를 갔던 데브콘에서 멘토링 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지원했다.

https://k-devcon.com/entry/K-DEVCON-%EA%B3%A0%ED%88%AC%EB%9F%B0Go-To-Learn-1%EA%B8%B0-%EB%AA%A8%EC%A7%91-41-415

 

K-DEVCON 고투런(Go To Learn) 1기 모집 (4/1 ~ 4/15)

K-DEVCON 과 함께 성장할 고투런(Go To Learn) 1기를 모집 합니다 모집 안내 지원 절차 : 지원서 제출 -> 지원서 검토 -> 인터뷰 일정 논의 -> 인터뷰 (온라인) -> 최종 결과 통보 모집 기간 : 2024년 4월 1일 ~

k-devcon.com

 

모든 모임이 다 탐났지만.. 일반그룹으로 신청해 선정되었다!


멘토링에서 커리어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스스로가 망망대해에 돛 안단 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차분히 커리어 계획에 대해 나누어보니까 현실적인 (나의)문제들이 보였다. 다른사람이 작성한 목표도 보면서 동기부여도 됐다.

우리 멘토링모임은 커리어같이 사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오가서 블로그에 공개할 수는 없지만ㅜㅜ 멘티들도 다 좋은 분들이고 멘토님도 한명한명에게 친절하게 상담을 진행해주신다. 오프라인으로 만나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 주변에는 거의 사회초년생들이라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한정적이었는데,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교류하며 외연을 넓혀가는 감각이 참 좋다. 멘토링이 끝나고도 좋은 동료로 남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도 열심히 참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