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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피 1달차 질문받습니다

조핑구 2024. 5. 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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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30. 15:22 에 작성된 글입니다.

싸피일기 5

사실 안받습니다.


6월 29일 합격

7월 6일 스타트캠프

7월 13일 싸피입학식

벌써 7월 한달이 다 지났다.

대전에 온 이후 인생 최고 부지런하게 산 것 같다.. 9to6생활을 거의 처음 해보는데 하루하루가 빼곡하다. 체력을 위해 운동도 다니는데 싸피+운동+공부 이렇게하면 그냥 하루가 가버린다.

비전공자바반

반 친구들과도 조금 친해진 것 같고,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서 정말 자극이 된다.

자극은 좋기도, 나쁘기도 하다. 반에서 제일 못하는만큼 같은 반 친구들에게 도움도 받고있다.. 근데 그만큼 스트레스도 어마어마하다..ㅎㅎ 긴장하거나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은 아닌데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과, 실제로 과제를 하면서 부족한 것을 체감하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몰려온다.. 운동으로 해소하려는 편이긴 한데 그렇게 운동만 하면 공부는 언제하나..?

다들 자바를 배워봤거나, 다른 언어를 통달해왔기 때문에 정말 하나도 모르는, 베이스가 0인 사람은 나밖에없다.. 갈길이 멀다. 아예 자바기초문법도 모르면 분반테스트를 볼 수 없다.

정말 싸피는.. 솔직한 얘기로 왜 취업 안하고 여기오셨지? 싶게 능력있는 사람이 정말 많다. 나는 싸피에 어떻게 붙은것인가.. 비전공자바반의 치열한 경쟁은 어떻게 뚫은 것인가.. 저에게 가능성을 봐주신거죠..?ㅠ

어차피 문과취업을 했었어도 엄청난 스트레스는 생겼을테니, 포기하지 말고 존버하자는 것이 지금의 상태이다.

자치회

그래서 존버를 위해 반장을 했다. 말이 좀 웃긴가. 책임감이 강한 나의 특성을 역이용해 싸피에서 도망가지 못하게.. 자치회는 잡일이 많다. 모든 알람을 반장에게 주기 때문에.. 하나하나 챙길게 좀 많다. 싸피에서는 반친구들과의 화합과 팀플을 중요히 여기고, 모두가 함께 가는 공부를 지향한다. 여기에 반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노력하고있다. 이것도 딜레마가 있는데.. 친목도모보다 공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그런 모두를 다 어울리게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월말평가

얼마나 긴장했는지.. 아는건 없지 시험은 봐야하지 월말평가 전날에 잠도 못잤다... 교수님께서 첫 시험이라 쉽게 내주셨다고 했는데 다행히 문제를 다 풀었다.. 주석까지 꼼꼼히 쓰고 검토까지하고 넉넉히 제출할 수 있었다. 점수도 만족

운동

체력증진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다니고 있다. 진짜 체력은 느는것 같다. 근육도 좀 붙고, 힘도 생기고 부작용은 공부할 시간이 줄어드는거..^^ 그래도 운동해서 힘을 빼야 잠이 잘온다

종합

지금 상태로는 싸피를 수료한다고 취업할 수 있을까.. 싶다. 그래도 D1다풀었고.. 객체지향 좀 따라갔고...더 열심히해서 8월엔 나 좀 늘었는걸~?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