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구 또 이직한다.이쯤하면 면접에 가서도 이직이 너무 잦은거아니예요? 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사실 비자발적이직 1회 자발적 이직 1회이기 때문에 내 첫 이직이라고 변명 하고싶다.그래서 왜 이직하고싶었냐고? 말하고싶지않다. 많은 말들이 머릿속에 맴돌아 잠을 설치던 날도 많았는데 퇴사가 결정된 지금은 그저 고요하다. 이 회사에 다니면서 가장 속상했던 것이 내 자신이 망가지고있다는 감각이었다. 상처받는다는 것은 깎여나간다는 것이다. 그들의 단점을 감당하기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잃어버린다. 한 마디 비유를 남기자면, 의자에 묶여서 잔인한것을 보는 "더 에이트 쇼" 의 박정민이 내가 된 것 같았다. 팀의 문제점에 대해서 몇 번 말씀을 올렸고 상부에서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개선이 되진 않았다. 결..